■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경우 /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확진자 2000명대 아래로 떨어진 상황인데요. 이번에는 전문가와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경우]
안녕하세요.
아무래도 휴일 영향도 있고요. 그래서 2000명대 아래로 떨어지기는 했는데 지금 조금 우려스러운 지표가 중증환자가 상당히 많죠?
[김경우]
그렇습니다. 지금 일단 확진자 수 자체는 최근 2주 사이에 160% 정도 증가한 것에 비해서 중환자 병상 수 자체는 아직은 그렇게 많이 증가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전보다는 20% 정도 증가한 상황이고.
400명이 넘은 거잖아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중환자 병상 중에서 코로나 음성으로 전환이 된다고 하더라도 거기서 여러 가지 에크모라든지 또 신장투석을 한다든지 바로 일반병실로 옮기기 어려운 분들이 계속 계시기 때문에 중환자병상은 여전히 언제든지 금방 포화될 수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겠고요.
또 무엇보다도 지금 확진자 수 중에서도 접종을 맞지 않은 소아청소년들의 감염이 증가하고 있고 또 고령층 어르신도 많은 접종을 했지만 돌파감염, 그러니까 접종을 맞고 나서 면역력이 빨리 떨어지신 분들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추가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됐고요. 그리고 핼러윈데이도 있었고 그래서 앞으로 확진자 더 늘어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는 상황인데 이런 영향은 언제쯤부터 있을까요?
[김경우]
아마도 빠르게는 한 일주일 후부터, 보통은 2주 정도면 나타나는데 최근 일주일 사이에 특히 우려했던 20대 같은 경우는 높은 접종완료율 때문에 오히려 전체 차지하는 비중이 약간 감소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아직 젊은층 중심의 핼러윈데이 이후의 폭증세는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데. 물론 이번 주까지 추이를 봐야겠지만 미접종자, 소아청소년 중심 그리고 고령자 중심으로 확산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나고 전 연령층에 걸쳐서 골고루 증가하는 양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백신접종률이 늘어나면 위중증환자 사망자는 확... (중략)
YTN 김경우 (kjy75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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